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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밴드 : 범 내려온다 가사

2020. 7. 24. 18:15

이날치 밴드 : 범 내려온다 가사


한번 듣고 잊혀지지 않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화재가 되고 있는 조선의 힙합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 를 듣고 나서부터 매일 한번씩을 찾아서 듣게 되는 노래 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재미있고 신선하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수십번 다시 듣기를 하면서는 그냥 좋은 노래라는 느낌 입니다.





이날치 밴드 멤버 입니다.

ㆍ베이스 : 장영규

ㆍ드   럼 : 이철희

ㆍ베이스 : 정중엽

ㆍ보   컬 : 안이호

ㆍ보   컬 : 권송희

ㆍ보   컬 : 이나래

ㆍ보   컬 : 신유진



음악도 신선했지만 라디오 뉴스공장에 아디다스 추리닝을 입고 판소리 힙합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날치 밴드의 대표곡 범내려 온다



음악과 어우려진 춤은 범이 호선생 소리를 듣고 신난 발걸음으로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느낌으로 바로 알수 있는 대단한 춤입니다. 카메라도 원테이크로 한번에 찍은 최근에 본것중 최고의 무대 입니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같은 앞다리,

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이날치(李捺致)

■ 이날치(1820~1892)

전남 담양출신의 판소리 대명창.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후기 8명창의 1인.

처음엔 줄타기 명수였으나 뒤에 대명창 박만순의 수행고수로 활동.

명창과 고수의 차별대우에 불만을 품어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에게 판소리를 배움.

줄타기를 할때 물찬제비처럼 날렵하게 줄을 잘타 세상에서 그를 이날치라 불렀다.

판소리 5바탕을 다 잘불렀으나 춘향가, 적벽가에 뛰어났다.

후기8명창 가운데서도 단연 걸출하였다.

성량이 웅장하여 광주의 버드리(현 광주북구 유동)에서 덜미소리를 내지르면 6km밖의 화순너릿재까지 들렸다함.

이날치의 심청가는 이날치→김채만 →박동실→장월중선→정순님에 계승되어 현재도 불려지고 있다.

수궁가를 잘 불렀던 명창으로는 구례출신 유성준(1874~1949)→정광수(나주. 1909~2003)명창과 그의 수많은 제자들로 이어져 오늘날 널리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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