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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의석수 변화와 대안정당 찾기..

2019. 11. 30. 16:16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의석수 변화와 대안정당 찾기..



우리나라 정당의 역사는 정말 짧다. 새로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거나 간판을 바꿔 달면서 새롭게 보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거대 양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군소 정당으로 유지하고 있다.





선거법을 개정하려고 하는 이유가 승자독식이기 때문이고, 현재의 1등만 뽑는 선거방식으로는 작은 정당은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연히 현재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거대 정당은 반대할 것이고, 작은 정당들은 선거에서 자신들이 받은 지지율 만큼의 의석수를 받아야 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당사에서 신당을 창당하여 살아남은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안철수가 창당한 국민의당과 그곳에서 이어진 바른미래당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정당별 의석수 : 2019.11.29기준

2019년11월 29일 현재 국회의원 총원은 295석 입니다. 5석이 공석으로 2020년5월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일까지는 보궐선거가 없습니다.


ㆍ더불어민주당 : 지역구 116 + 비례 13 = 129석

ㆍ자유한국당 : 지역구 91 + 비례 17 = 108석

ㆍ바른미래당 : 지역구 15 + 비례 13 = 28석

ㆍ정의당 : 지역구 2 + 비례 4 = 6석

ㆍ민주평화당 : 지역구 4석

ㆍ우리공화당 : 지역구 2석

ㆍ민중당 : 지역구 1석

ㆍ무소속 : 지역구 17석



바른미래당 의석수 변화

안철수라는 브랜드가 처음 나왔을 때는 기존 기득권을 가진 정당에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카드로 생각하여 많은 분들이 지지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국민의당이 생겼고 2016년 총선결과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38석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총선결과 국민의당은 지역구 25석 + 비례대표 13석 = 38석을 얻었습니다. 제3당으로 원내에서 역할을 기대 하였으나 대통령 선거를 치루면서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역량부족을 확인하며 살아남기 위하여 자유한국당 탈당 새력과 함께 바른미래당으로 헤쳐모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비례대표 13명의 국회의원은 인질처럼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는 당에서 공식 탈당을 인정해 주지 않고 탈당을 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내의 13명은 자신의 신념과는 무관하게 당대당 통합때문에 계속 남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바른미래당 의석수를 보면 재미있다고는 할수 없는 웃픈 상황입니다. 한때 국민의당 의석수가 40석까지 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바른미래당으로 합당을 하면서 비례대표를 모두 가져갔으면서도 오히려 의석수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탈당의원들은 대부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거나 하려고 준비 중이고, 이제는 비례대표 의석수와 국민의당으로 호남지역 지역구로 선출된 의원이 대부분 입니다.


뭔가 정체성이 모호해 지는 부분 입니다. 손학규 당대표도 신한국당 출신이었다가 민주당을 거쳐 이제는 바른미래당 대표를 하고 있는 모습은 어색할 뿐입니다.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반년도 남지 않았는데 어떤 정당이 그때까지 살아남아 있을까요? 한치앞도 알 수 없는 대한민국의 정치는 언제나 스펙타클 합니다.


극좌도 싫고 극우도 싫다면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재의 승자독식 방식은 필히! 꼭 바꿔서 선거가 치뤄졌으면 좋겠네요.


짧지만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게 된 바른미래당의 의석수 변화를 살펴보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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